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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오른 손목에 부상… 거즈와 반창고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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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오른 손목에 부상… 거즈와 반창고 붙여

입력
2015.04.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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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약전기계공장을 방문해 공장 직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김정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오른손 손목 부분에 흰색거즈와 반창고가 붙어 있다. 작년 발목에 이어 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평양약전기계공장을 방문해 공장 직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김정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오른손 손목 부분에 흰색거즈와 반창고가 붙어 있다. 작년 발목에 이어 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고생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엔 손목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는 8일 오후 평양약전(弱電)기계공장 현지지도 소식을 전했는데 김정은 제1위원장의 오른 손목에 커다란 거즈와 반창고가 붙어 있는 모습이 방영됐다.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공장 직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에서는 손등 아랫부분부터 손목까지 거즈로 보이는 흰색 헝겊이 붙어 있었고 흰색 반창고로 고정돼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른 사진 속에서도 김 제1위원장은 검정 코트 속으로 오른 손목 부위를 감싼 거즈가 나타났다.

그러나 북한 매체가 지난 4일 보도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군 제164군부대 시찰 사진에서는 손목 부위의 부상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최근 며칠 사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이 어떤 이유로 오른손에 상처를 입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현지지도 등 공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작년에는 다리를 다쳐 9월 초 이후 40일간 공개활동을 하지 않은 채 잠행하다가 10월 중순 지팡이를 짚고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집권 이후 최고인민회의에 매번 참석했지만 9월 25일 열린 제13기 2차 회의에 불참하면서 국내외에 신병이상설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는 점에서 이날 열리는 제13기 3차 회의에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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