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달 들어서만 4,541억원이 빠져나갔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501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 펀드 자금 이탈 현상은 5일간 지속됐다. 코스피가 2,050선을 넘어서는 등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펀드 투자자들이 수익을 현실화하려고 펀드 환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단기 투자처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 8,830억원이 순유입됐다. MMF에는 닷새간 11조2,745억원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MMF 설정액은 112조 7,589억원, 순자산 총액은 113조 8,08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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