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보험사기 공모' 강남 병원 압수수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보험사기 공모' 강남 병원 압수수색

입력
2015.04.09 04:40
0 0

서울 관악경찰서는 송파구 소재 P내과 병원이 환자와 공모해 허위치료진단서를 발급해주고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포착, 지난 6일 P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병원은 혈관관계 말초신경 등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 피로회복용 주사를 놔주면서 치료 목적의 처방이라고 허위진단서를 발급, S보험사 등에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토록 한 혐의다. 경찰은 병원으로부터 압수한 진료차트 등 의료기록을 분석하는 한편 병원장과 간호사 등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P병원 측은 경찰 조사에서 “피로회복용이 아닌 치료를 위한 처방으로 보험금 청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병원 측은 앞서 다른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사안을 경찰이 의도적으로 재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경찰 조사를 받고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이 됐다는 결정문까지 받았는데, 다시 수사를 받는다니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보험사 진정을 받고 시작한 수사로 과거 무혐의를 받은 것과 다른 건이며 수사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민정기자 fac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