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내 모든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영교육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0m 이상 헤엄쳐 나가기’를 첫 번째 달성 목표로 설정했다. 유사시 구명튜브 등이 근처에 던져졌을 때 이를 잡기 위한 거리를 고려한 것이다. 수영 실력을 갖춰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학생들은 ▦떠서 나아가기 ▦물속 보며 나아가기 ▦자유형으로 나아가기 ▦기록 도전하기 등 4단계의 교육과정을 20회에 걸쳐 배우게 된다.
교육은 한솔중 실내수영장에서 세종시 24개 초등학교 3학년생 1,700명이 참여 한다.
시교육청은 교육에 필요한 물안경, 수영복 등 수영용품과 학생 이동에 필요한 차량 지원비 6,600여만원도 지원한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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