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광저우 푸리(중국)를 상대로 홈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시민구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성남은 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광저우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7점을 쌓으며 조 2위를 유지했다. FC서울도 H조 4차전 웨스턴 시드니(호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승2무1패가 된 서울은 웨스턴 시드니와 승점은 5점으로 같으나 원정팀 다득점 원칙에 따라 조 2위가 됐다. 전반을 0-1로 마친 서울은 후반 27분 차두리의 패스를 이어받은 에벨톤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땅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골문 쪽으로 쇄도하던 고요한이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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