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LIG손보, 강성형 감독대행 선임
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강성형(45) 감독대행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LIG손보는 7일 “지난해 수석코치로 팀에 합류해 선수단을 지도하고, 2014~15시즌 막판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잘 마무리한 강성형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성형 신임 사령탑은 국가대표 레프트 출신으로 2014년 초 LIG수석코치로 부임했다. 문용관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하자 2월 5일 감독대행으로 선임돼 남은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LIG손보는 “강성형 감독은 부드러운 형님 리더십의 소유자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팀, 개인보다 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KT 신임 감독에 조동현 선임
조동현(39) 울산 모비스 코치가 프로농구 부산 KT 지휘봉을 잡았다. KT는 7일 조동현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 조 감독은 대전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9년 대우 제우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전자랜드와 KT를 거쳐 2013년 은퇴 이후 모비스 유재학 감독 아래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특히 2004년부터 9년간 KT에서 뛰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조 감독은 젊지만 성실성, 근성, 친화력을 바탕으로 좋은 리더십을 보여왔다”면서 “긍정적 변화를 통한 팀 리빌딩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듀크대, 위스콘신 꺾고 미국대학농구 5번째 정상
듀크대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64강 토너먼트를 제패했다. 듀크대는 7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스콘신대와의 결승전에서 68-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듀크대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또 역대 5번째 우승으로 UCLA(11회), 켄터키대(8회)에 이어 대회 최다 우승 부문 3위로 올라섰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인디애나대와 동률이다. 후반전 중반까지 39-48 9점차로 밀리던 듀크대는 그레이슨 앨런이 경기 종료 12분여를 앞두고 3점포 1개를 포함해 8점을 연달아 몰아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는 타이어스 존스가 2점 점프슛으로 54-54 동점을 만든 뒤 앨런이 곧바로 레이업 슈팅으로 점수를 역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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