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물놀이 시설이 겨울 휴장을 끝내고 잇달아 개장한다.
●용인 캐리비안 베이 4일부터 순차 개장
국내 최대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한 달여의 휴식 기간에 정비를 마치고 지난 4일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실내 파도풀, 슬라이드,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 센터와 국내 최장 550미터 길이의 야외 유수풀 전 구간을 오픈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용인시 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난방으로 활용해 4월 한 달간 야외 시설의 수온을 29도 이상으로 유지한다. 25일에는 파도풀, 어드벤처풀 등의 야외 시설을 추가 개장한다.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워터봅슬레이 등 일부 시설은 5월 중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10일까지 ‘스마트 예약’ 시스템으로?예약하면 17일까지의 이용권을 최대 51% 할인된 1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학생증과 홈페이지 쿠폰을 제시하면 4월말까지 초등학생은 16,000원, 중고대학(원)생은 18,000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3명 이상이 함께 방문하면 ‘삼삼오오 패키지’로 최대 51%할인하고, 츄러스와 치킨팝콘도 받을 수 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 10일부터 영업재개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편의시설과 운영시설 개보수를 마치고 10일 영업을 재개한다. 휴장기간 동안 안전 시설을 강화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한 논슬립(non-slip)공사를 진행하고, 파도풀 등의 시설 마감재를 교체했다.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한 수처리 장비도 보수했다. 사우나에만 한정됐던 온천수 공급을 ‘힐링 스파풀’까지 확대하고, 혼잡함을 덜기 위해 대여소의 공기 주입기를 늘리는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래피드 리버’ 등 총 11종의 시설을 선보이는 익스트림 라이드 존은 5월말 개장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재개장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 BC,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본인 50%, 동반 3인은 40%할인 받을 수 있다.삼성카드는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40%할인 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동반한 부모는 2인 입장권을 약 4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중고대학생도 학생증을 제시하면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우대 및 할인 안내는 롯데워터파크 홈페이지(www.lotteworld.com/waterpark)에서 확인.
●거제 마리나 리조트 ‘오션베이’ 11일 개장.
거제 마리나 리조트 워터파크 ‘오션베이’는 휴장을 끝내고 11일에 개장한다. 실내존, 실외존, 사우나 등 모든 영업장이 운영에 들어간다. 열대 화산섬을 컨셉트로 2013년 개장한 오션베이는 야외 파도풀, 익스트림 리버, 워터플렉스, 부메랑고, 바디슬라이드, 트위스터슬라이드, 웨이브 슬라이드, 야외 스파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실내존엔 남녀 사우나와 아쿠아테라피 시설이 있다.
전면개장을 기념해 11일부터는 리조트 객실, 콜럼버스키친 조식뷔페 2인, 오션베이 입장권 2매로 구성한 오션베이 패키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패밀리(4인실)객실 주중(일~목) 이용 기준으로 24만7천원부터다. 한편 대명리조트 거제는 4월부터 ‘거제 마리나 리조트’로 이름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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