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는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부산의 첫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센터’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국ㆍ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지원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고충을 해소하고, 엄마 아빠 모두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원스톱 지원체제.
연제구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시비로 센터를 설치해 육아학교, 찾아가는 상담, 야간ㆍ주말 맞벌이 부부를 위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맞벌이 부부를 위해 주말에도 공동 육아나눔터를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점차 늘어가는 요즘 일ㆍ가정 양립은 개인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이중고에 지친 직장맘의 어려움을 덜고 자녀양육 등 가정에서 아빠 역할을 강화해 다 함께 행복한 가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센터 시범운영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의지와 역량 등 심사를 거쳐 연제구와 울산시, 경기도 성남시와 시흥시, 충남 당진시, 경북 구미시 등 총 6개 기관을 선정했다.
한편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은 연제구는 보육사업 대통령상,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상 등을 잇따라 수상한 바 있다.
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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