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세종시… 40대 이하 인구 71%
세종시가 젊어졌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는 17만4,920명으로 지난달 16만9,762명에 비해 3.0%(5,158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40대 이하 인구가 12만4,778명으로 전체의 71.3%를 차지했다.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직전 40대 이하 비중은 40% 초반에 불과했다.
출생신고도 급증했다. 올해 1분기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 3개 동(한솔ㆍ도담ㆍ아름동) 주민센터의 출생신고 접수 건수가 3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건에 비해 3.2배나 늘었다.
혼인신고 건수도 1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건에 비해 4.8배 증가했다.
송인국 시 민원담당관은 “인구 증가로 가족관계 등록 업무량이 30% 이상 늘었다”며 “신생아와 신혼부부 증가는 미래 세종시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연내 신도시 아파트 완공 물량이 1만7,000여가구에 이르는 등 인구 유입요인이 이어져 연말이면 2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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