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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음악도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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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음악도시 꿈꾼다

입력
2015.04.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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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가수촌' 건립

전남 강진군이 ‘무명 가수촌’ 건립을 계기로 음악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기업청 국비지원사업으로 178억원을 들여 강진읍 시장 맞은편 7,684㎡에 조성 중인 오감누리타운에 무명 가수촌이 생긴다.

무명 가수촌은 녹음실과 연습실, 공연장, 게스트룸이 한 곳에 갖춰져 무명가수들의 음악창작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는 가수촌 1층에는 연습실과 녹음실, 음악카페가, 2층에는 음악인들을 위한 게스트룸과 공연장이 각각 들어선다.

1층 연습실은 개인연습실 4개, 중연습실ㆍ대연습실 각 1개로 구성되며 솔로 밴드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녹음실은 음질, 변용성, 호환성을 겸비한 디지털 기반의 음향시스템을 갖춰 양질의 음원을 얻을 수 있다. 음악카페는 방문객들의 쉼터로 누구나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층에는 음악인들이 체류하며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방 4개와 함께 150석 규모의 공연장이 조성된다. 공연장은 음악전문공연장으로 피아노 드럼 앰프 등 기본적인 악기와 음향장비를 갖춰 통기타, 록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다. 야외공연장도 조성된다.

가수촌이 완공되면 무명가수들의 연습과 공연은 물론 음반제작이 가능해 음악창작소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전국 무명가수들이 가수촌을 찾아와 좋은 작품을 만들고 열정이 넘치는 공연을 펼침으로써 ‘음악도시 강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녹음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실습장소는 물론 청소년 음악캠프, 음악동호인 어울마당, 인디밴드 페스티벌 등의 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강진군 관계자는 “무명가수들의 흥이 나는 공연이 상시 펼쳐짐으로써 강진이 문화와 감성이 풍부한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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