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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비롯해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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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비롯해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입력
2015.04.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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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문을 연 의성조문국박물관. 조문국은 삼한시대 진한에 속했던 부족국가로 박물관 주변 일대에는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는 260여기의 고분이 산재해 있다. 의성=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2015-04-02(한국스포츠경제)
지난해 문을 연 의성조문국박물관. 조문국은 삼한시대 진한에 속했던 부족국가로 박물관 주변 일대에는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는 260여기의 고분이 산재해 있다. 의성=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2015-04-02(한국스포츠경제)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의성에는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가 있다. 3월에 열리는 의성산수유꽃축제는 의성의 대표적인 봄 축제다.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산수유꽃길 걷기대회 산수유등반대회 등이 진행된다. 4월에 열리는 의성 국제연날리기 대회는 세계의 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 규모 행사다. 이 외에 7월에는 의성의 대표적 농산물인 마늘을 테마로한 의성마늘축제가 열린다. 10월에는 의성 쌀 문화축제가 있다.

의성군은 역사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관광자원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한시대 진한의 한 부족국가 였던 조문국을 테마로 2013년 조문국박물관을 개관했고 당시의 것이었던 금성산 고분군도 잘 정비를 했다. 관광객은 물론 학계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유적이다.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최치원이 머물렀던 고운사는 템플스테이를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인근에 최치원문학관이 조성 중이다. 이 외에도 서애 류성룡의 외갓집이 있는 사촌마을, 금성산 아래 위치한 산운마을은 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에 인기인 빙계계곡은 산 전체가 서늘한 바람을 내 품는 특이한 지형으로 휴가철 인기 여행지다. 의성군은 여기에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인 성광성냥공장을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해 산업과 문화가 함께하는 관광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환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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