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표
4월로 접어들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탄력이 주춤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도 제자리 걸음이다. 올해 1분기 동안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고, 매매가격 역시 비싸져 가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관망세가 나타난 까닭이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서울(0.10%)·신도시(0.05%)·경기·인천(0.07%) 아파트 매매시장의 상승폭은 확대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리스크를 줄인 실속거래로 거래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민감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 물건부족은 여전하지만 전세난이 조금씩 해소 되고 있는 것도 이유다. 전세시장은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물량은 부족하지만 전세입자의 매수전환과 이사수요가 줄어들면서 안정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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