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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나도 열혈독자!” 뮤지컬 데스노트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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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나도 열혈독자!” 뮤지컬 데스노트 캐스팅

입력
2015.04.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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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씨제스컬쳐
뮤지컬 '데스노트' 씨제스컬쳐

‘뮤지컬킹’ 김준수가 만화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김준수는 6월 오픈하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주인공 엘(L) 역할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2003년 일본의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된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평범한 고교생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신(死神)의 노트를 얻은 뒤 범죄자를 처벌하며 세상의 신이 되려 하지만 진범을 잡으려는 경찰과 추리게임을 벌이는 내용이다.

원작 만화는 무려 2,000만 부 이상이 팔린 초대박셀러다. 이후 애니메이션과 영화로도 제작된 ‘원소스 멀티유즈’의 콘텐츠다.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스토리로 소년만화의 전형을 깬 작품으로 유명하다.

김준수 역시 캐스팅이 되기 훨씬 전 원작을 재미있게 읽었다. 만화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들도 전부 본 열혈 팬이기도 하다. 때문에 캐스팅과 별개로 뮤지컬화에 환영하는 입장이다.

더욱이 김준수는 유난히 국내 초연작에 강하다. 데뷔작 ‘모차르트!’부터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 등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하며 초연작을 화려하게 데뷔시킨 ‘마이더스의 손’으로 이번 작품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준수가 만화, 영화 등에서 그려진 엘을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준수와 대결을 펼치는 라이토 역에는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로 진출한 홍광호가 캐스팅됐다. 홍광호는 1년6개월 만에 ‘데스노트’로 국내 복귀를 알린다.

뮤지컬 여제 정선아 라이토를 사랑하는 미사로, 여자 사신 렘에는 박혜나가 참여한다. 라이토의 사신 류크에는 강홍석이 맡아 뮤지컬의 어벤저스급 캐스팅을 확정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캐스트 뿐만 아니라 제작, 연출, 작곡, 작사, 각본도 글로벌하다. 제작은 일본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호리프로(Horipro)가 나선다. 연출은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쿠리야마 타미야(전 신국립극장 예술감독)가 맡는다. 특히 음악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로 불리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자리하고 있다. 와일드혼은 ‘지킬앤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의 넘버들을 작곡했다. ‘보니 앤 클라이드’의 이반 멘첼과 ‘몬테크리스’ ‘카르멘’의 잭 머피가 각각 각본과 작사 작업에 참여한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8일 공식 페이스북과 홈페이지(www.musicaldeathnote.co.kr)를 통해 캐스트별 인터뷰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현아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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