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가정과 기업 등 민간에서 구입하는 전기차 575대에 대해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구입비는 그 동안 전기 승용차에만 지원됐으나 올해부터는 전기트럭과 전기이륜차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전기승용차(510대)에는 대당 1,05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전기 트럭에는 차량 크기에 따라 각각 1,800만원(0.5톤 35대)과 2,500만원(1톤 10대)이 지원된다. 전기이륜차(50cc 20대)에는 대당 2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전기차 이용에 필요한 충전기인 완속충전기를 개인적으로 설치하면 전기차 1대당 설치비용 600만원도 지원한다. 시는 6월 5일까지 전기차 구매 신청을 받은 뒤 6월 하순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가정은 1대, 기업과 법인, 단체는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의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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