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취임
목포과학대 박기종(사진) 총장이 6일 전남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박 총장은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취임사를 통해“사회에서 소외되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 힘들어 했던 발달장애인들에게 폭 넓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면서“스포츠 훈련과 경기 및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꿈과 열정을 키워가며,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오는 2017년도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를 목포로 유치, 전남이 발달장애인 스포츠의 중심이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페셜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62년 전세계 발달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국제대회로, 지난 2013년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전남은 7번째로 지부로 등록 됐다.
나경원(국회외교통일위원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전남지부의 설립으로 발달장애인 스포츠가 전남에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지적장애인의 권익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은 나 회장과 최일 목포대 총장, 박홍률 목포시장 등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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