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만성동에 2019년까지 전주지방법원 새 신청사가 들어선다. 전주지법은 6일 법원 관계자와 신청사 설계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 신청사 설계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신청사는 만성동 3만3천㎡ 땅에 지하 1층, 지상 11층, 주차장 320면 규모로 건설한다. 건물의 외관은 법원의 이념과 전통문화도시에 위치한다는 상징성을 강화해 짓는다.
특히 전통문화도시를 강조하기 위해 한국미를 담은 곡선입면과 함께 처마에도 전통 건축요소를 활용한다. 신청사는 내년 6월에 착공해 2019년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환 총무과장은 “현 청사는 1976년 준공해 5개 건물에 법정과 조정실이 산재하고 부지 또한 비좁은데다 주차공간도 크게 부족하다”며 “신청사는 법원 이념을 적극 표현하고 시민 접근성을 개선하면서 전통문화도시인 전주를 강조한 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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