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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공무원 친절교육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한다

입력
2015.04.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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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20명 동양대에 위탁 CS교육

경북 영주시가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년 간 ‘섬김행정’을 추진, 나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영주시는 최근 동양대와 시민만족(CS)교육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 11월까지 32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8차례로 나눠 집중적인 친절마인드 함양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기존의 1회성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친절이 습관화 하도록 강의와 실습, 친절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맞춤형 친절교육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등 고객중심 서비스 마인드를 확립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양대는 교육프로그램 편성과 운영 및 사후 평가까지 담당한다.

시는 그 동안 민원행정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실천 다짐대회를 갖는 등 대민 친절도 향상에 노력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만족도 조사에서 경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욱현 시장은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정도로 공무원의 친절도를 끌어올려 지역사회 전반으로 친절문화가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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