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상의 기상 악화로 6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가운데 인천∼백령도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인천 앞바다에는 3m에 가까운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다만 영종도 삼목∼장봉, 강화도 하리∼서검, 외포∼주문 등 내륙과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10개 항로 여객선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오후에 서해 기상상황이 안 좋아질 예정”이라며 “추가로 인천∼연평도 항로 여객선도 운항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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