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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메지온' 직원 평균 연봉 1억2,100만원으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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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메지온' 직원 평균 연봉 1억2,100만원으로 가장 높아

입력
2015.04.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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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연구개발업체 ‘메지온’의 직원들이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재벌닷컴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법인 2,306개사의 2014회계연도 직원 평균 연봉 순위를 조사한 결과 코스닥 상장사 메지온이 1위를 차지했다. 메지온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2,100만원이었다. 이 회사는 2013년에도 직원 평균 연봉 1억3,542만원으로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메지온의 직원수는 남자 17명, 여자 2명으로 총 19명이었다. 성별 간 연봉 격차가 컸는데 남자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3,100만원이었고 여성 평균 3,600만원이었다.

메지온은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계열의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발기부전 치료제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등을 주로 판매한다. 그러나 메지온은 2년째 당기순손실을 내는 등 적자를 지속했다.

2위는 한국거래소로 지난해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1,1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신한금융지주(1억700만원), 나이스홀딩스(1억523만원), 코리안리재보험(1억500만원), KB금융지주, SK텔레콤, 삼성전자(이상 1억200만원), 한국기업평가, 서울도시가스(이상 1억원), 한국토지신탁(9,971만원) 등의 순이었다.

직원 평균 연봉 상위 50위에 가운데 금융회사가 16개사로 가장 많았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 9억9,000만원 등이었다.

증권사 직원의 평균 연봉은 메리츠종금증권이 9,24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KTB투자증권 9,225만원, NH투자증권 9,000만원, 삼성증권 8,017만원 등의 순이었다. 보험사는 코리안리와 삼성화재 9,149만원, 한화생명 8,600만원, 삼성생명 8,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중견 제조업체 중에서는 대한유화공업 9,100만원, S&T홀딩스 8,600만원, 세방전지 8,278만원 등이 높았다.

대기업의 경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9,700만원, SK 9,000만원, 현대모비스 9,000만원, 현대로템 9,000만원, 에스오일 8,972만원, 삼성물산8,900만원, SK에너지 8,847만원, 한라비스테온공조 8,844만원, 삼성정밀화학 8,800만원, 한국타이어월드 8,800만원, 현대제철 8,700만원 등이었다.

김성환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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