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군서면 재건산 기슭의 미선나무 자생지의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된다.
5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달 9일 군서면사무소에서 미선나무 자생지 보호대책과 이에 따른 재산권 제약 문제 등을 설명하는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충북도 문화재연구원 조사 결과 이 지역에는 1만2,927㎡의 면적에 450여그루의 미선나무가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규모는 국내 미선나무 군락지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이다.
군 관계자는 “재건산 미선나무 자생지는경사 40도에 이르는 산기슭이어서 보호대책이 필요하다”며 “여론 수렴을 통해 주민 합의가 이뤄지면 상반기중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 지정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덕동기자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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