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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지구촌 헤드라인

입력
2015.04.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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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대선 결과 무함마두 부하리(72) 전 군부 통치자가 1일 당선됐다. 부하리는 1984~85년 군부 쿠데타로 2년간 집권한 전력이 있다. 부하리는 이후 2003년과 2007년, 2011년에 연이어 3번이나 대선에 출마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대선 4수만에 대통령직에 다시 올랐다. 군부 출신인 부하리는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 척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예멘이 ‘총체적 붕괴’ 위험에 빠졌다고 유엔이 경고했다. 지난 2주 동안 예멘에서 발생한 발생한 무력사태로 사망자 519명과 부상자 1,700여명 그리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수니파 동맹국들이 아베드 랍보 만수르 대통령을 지지해 지난달 25일 시아파 반군들에게 공습을 개시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페루 의회가 아나 하라 총리 불신임안을 지난달 31일 가결했다. 야당 측은 정보부가 야당 정치인과 가족, 언론인,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첩보를 수집해 온 사실이 불거진 뒤 하라 총리의 불신임을 추진해왔다. 하라 총리의 불신임이 결정됨에 따라 내각이 총사퇴하고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은 사흘 이내에 제3기 내각을 출범시켜야 한다. 페루 의회의 총리 불신임은 1963년 페르난도 벨라운데 테리 정부 이래 처음이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과거 포클랜드(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전쟁 발발 33주년인 올해 관련 비밀문건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아르헨티나와 영국 간에 포클랜드를 둘러싼 영유권 공방이 더욱 가열할 가능성이 있다. 양국은 포클랜드 영유권을 둘러싸고 200년 가까이 갈등을 계속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816년 스페인에서 독립하면서 영유권을 넘겨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영국은 1833년 이후 실효적 지배권을 내세우고 있다. 두 나라는 1982년 포틀랜드를 놓고 74일간 전쟁을 벌였고, 전쟁에서 승리한 영국이 포클랜드를 점령했다

태국 군부 정권이 10개월 만에 계엄령을 해제한 대신 총리 등 군정 당국에 더 강한 권한을 집중적으로 부여한 특별안보 조치(임시헌법 44조)를 2일 발령했다. 임시헌법 44조는 프라윳 찬-오차 총리와 그가 의장으로 있는 최고 군정 기관 국가평화질서회의(NCPO)에 권한을 집중시키고 계엄령에 준하거나 더 강력한 통제를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 조치에 따르면 프라윳 총리는 국가 안보를 위한 목적이라면 입법·행정·사법부를 초월해 어떠한 명령이라도 내릴 수 있다. 태국 안팎에서는 임시헌법 44조를 ‘독재자 법’이라 부르며 비판하고 있다.

이란과 미국 등 주요 6개 국가 간 진행되던 핵 협상이 2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일제히 환영을 표시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이란이 먼저 핵 관련 조치에 나서면 국제원자력위원회(IAEA)가 검증 후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6월 말까지 세부적인 기술 문제에 대한 협상안까지 마련되면 핵 협상이 최종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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