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본부 가운데 최초…올해 ‘2조원 시대’ 진입 선언
경남농협은 지난해 전국 지역본부 중 처음으로 축산물 공동판매 실적 1조8,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조원대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농협은 2013년 1조6,000억원 달성에 이어 1년 만에 2,000억원 이상을 추가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그간 지역 축협과 함께 소매유통 활성화를 위한 하나로마트 통합행사, 축산물 유통기능 강화를 위한 한우 공동 브랜드 ‘한우지예’ 사업 활성화,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소비촉진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경남농협은 이날 농협중앙회에서 축산물 공동판매 1조8,000억원 달성탑을 수상(사진)했다. 축산물 공동판매 달성탑은 농협중앙회가 지역본부별 축산물 판매를 장려하고 축산부문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상하는 제도.
지역 농협 가운데서는 지난해 말 부경양돈농협이 축산물 공동판매 9,000억원 달성탑, 함양ㆍ산청축협이 500억원 달성탑, 창녕ㆍ진주ㆍ의령축협이 3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었다.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소비자들이 국내산 축산물을 안심하고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안전한 축산물 생산ㆍ유통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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