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4곳 공급 예정
분양가 낮고 주민 참여도도 높아
2011년 등장 이후 꾸준히 인기
광주시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황을 이루면서 지역주택조합 분양 열기도 덩달아 달아오르고 있다.
2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 사랑방부동산(srbhome.co.kr)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난달 북구 본촌동 대우 이안첨단 일반분양이 1순위 마감한 데 이어 상반기 중으로 모두 4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달까지 분양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지역의 주택조합아파트는 모두 11곳에 이른다.
서구 양동 지역 주택조합은 한국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전용면적 84㎥ 298가구를 3일 공급한다. 158가구 규모의 1차 조합원 분양을 시작할 예정으로 토지 매입까지 거의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각화동 주택조합인 센트럴파크는 67.84㎥ 520가구의 아파트 조합원을 이달 중 모집할 예정이다. 또 북구 신용동 등 2곳에서 주택조합 설립을 앞두고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2011년 광주에 첫 선을 보인 지역주택조합은 ▦상무 광명메이루즈 ▦힐스테이트 백운 ▦각화 서희스타힐스 ▦이안첨단 등 4곳이 모두 일반분양까지 마쳤다.
이 밖에 북구 동림동, 북구 유동, 각화 2차, 주월 광명 등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이처럼 지역주택조합이 이어지는 이유는 지역의 분양시장이 전체적으로 호황인 가운데 고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주민참여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사랑방부동산 이건우 팀장은 “조합원 모집이 안되거나 토지매입을 하지 못했을 때는 착공이 늦어지는 단점도 있다”며 “주택조합 사무실과 본보기집을 방문해 주변여건을 확인하고 부동산 중계업소나 전문가의 조언을 들은 후 조합원 가입이나 분양여부를 판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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