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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쌍두마차 엔듀로와 쏘나타PHEV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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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쌍두마차 엔듀로와 쏘나타PHEV 출격

입력
2015.04.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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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김충호(왼쪽부터) 현대차 사장,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피터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콘셉트카 ‘엔듀로’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김충호(왼쪽부터) 현대차 사장,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피터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콘셉트카 ‘엔듀로’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2015서울모터쇼 언론공개 행사가 열린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현대자동차의 ‘원투펀치’인 콘셉트카 엔듀로(ENDURO)와 국산차 최초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량(PHEV) 쏘타나가 동시에 공개됐다. 엔듀로는 세계 최초, 쏘타나 PHEV는 아시아 최초다.

도심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표방한 엔듀로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12번째 콘셉트카다. 2도어 차량으로 전장 4,271㎜에 전폭 1,852㎜지만 전고가 쏘나타 보다 낮은 1,443㎜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보다는 스포츠카에 가깝다.

2.0 T-GDi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 미션(DCT)이 장착돼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6㎏ㆍ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전면은 현대차의 헥사고날 그릴이 넓게 들어간데다 시각적인 무게중심이 낮아 안정적이고 단단한 인상을 풍긴다. 측면은 CUV답게 역동적이고 날렵한 라인이 살아있다.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모델들이 국산차 최초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량인 쏘타타 PHEV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모델들이 국산차 최초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량인 쏘타타 PHEV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외부충전이 가능한 쏘나타 PHEV는 전장 4,855㎜에 전폭 1,865㎜, 1,475㎜의 차체를 갖췄다. 156마력을 발휘하는 누우 2.0 직분사(GDI) 엔진과 50㎾ 전기모터에 9.8㎾h 용량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결합돼 순수 전기차 모드로 약 40㎞를 달릴 수 있다. 주중 짧은 거리 출퇴근은 전기차로, 주말과 휴일에는 하이브리드차량으로 이용이 가능한 셈이다.

쏘나타 PHEV에는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며 자동으로 정차와 운행을 반복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스마트 하이빔(HBA)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곧 쏘나타 PHEV를 출시해 국산 PHEV 시대를 연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단순히 차를 많이 파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고객의 마음에 드는 차를 만들겠다”며 “문제가 있다면 바로 잡고, 오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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