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는 4일부터 5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EPL 아스널-리버풀(5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66.47%가 아스널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리버풀의 승리 예상은 12.75%로 집계됐고, 무승부 예상은 20.78%로 예측됐다.
아스널은 시즌성적 18승6무6패(승점60)로 3위에, 리버풀은 16승6무8패(승점54)로 5위에 각각 올라 있다. 현재 리그 종료까지 8경기가 남은 가운데 아스널과 선두 첼시의 승점 차는 7점. 2003-2004시즌 이후 리그 우승이 없고 최근 5년여 동안 4~5위권을 지켜왔던 아스널이기에 이번 시즌이야말로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 더욱이 최근 6연승을 달리는 등 팀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첼시와 2위 맨시티(승점 61)가 한두 경기에서 멈칫한다면 아스널의 우승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맨유전에서 1-2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5연승이 끊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의 하한선인 4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4위 맨유와의 승점 차(5점)를 줄여야 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두 팀이 두 골씩 주고받으며 비겼다.
한편 첼시와 10위 스토크시티와의 경기(11경기)에서는 무려 90%가 넘는 축구팬이 첼시의 승리를 예측했다. 무승부 예상(6.58%)과 스토크시티 승리 예상(3.41%)이 뒤를 따랐다. 또 최근 상승세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중하위권 애스턴빌라의 경기에서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승리 예측이 91.20%로 나타나며 상위권 팀들의 이변 없는 질주를 예상했다.
◇전북, 포항에 승리 예상 52.77%
K리그 클래식에서는 디펜딩챔피언 전북과 리그 전통의 강호 포항이 4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축구팬의 60.93%는 전북의 승리를 가장 높게 예측했다. 무승부는 24.96%, 포항 승리는 14.11%로 집계됐다.
개막 후 전북은 3라운드에서 인천에 발목을 잡히며 0-0 무승부를 기록해 3위에 위치했다. 지난 인천전서 특유의 닥공이 잠시 주춤했지만 외국인 4인방과 최근 대표팀 뉴질랜드전에서 골을 기록한 이재성의 활약이 기대된다. 포항은 지난 울산전 2-4 패배 후 서울에 2-1 승리를 거두며 팀을 재정비했다. 지난 시즌 리그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2승 1무 1패로 다소 앞선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현재 1, 2위에 자리한 울산-광주(12경기)의 대결에서는 울산(71.90%)이 광주(9.87%)을 상대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