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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도시락’ 판매 3주만에 50만개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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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도시락’ 판매 3주만에 50만개 팔려

입력
2015.04.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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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도시락’ 대박 이후 연예인 도시락 전성시대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를 모델로 내세운 ‘혜리 도시락’은 출시 3주 만에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김혜자 도시락’에 이어 연예인 이름과 얼굴을 앞세운 편의점 도시락의 대박 행진을 이어갈 조짐이다.

2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출시한 ‘혜리 7찬 도시락’(3,900원)과 ‘혜리 직화 소고기덮밥’(4,200원)은 각각 출시 당일부터 줄곧 도시락 판매 순위 1위와 2위를 지키고 있다. 출시 후 지금까지 약 3주간 총 51만개, 하루 평균 2만7,000여개가 팔렸다. 이는 기존 도시락 1위 제품의 출시 초기 3주 판매량의 7배를 넘으며, 지금까지 세븐일레븐에서 나온 도시락 중 최고 실적이다.

‘7찬 도시락’은 닭다리 살, 소시지, 계란말이 등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으며, ‘직화 소고기덮밥’은 국산 소고기를 얇게 잘라 갈비맛 양념에 재운 도시락이다.

혜리 도시락 인기에 힘입어 이 기간 세븐일레븐 전체 도시락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황우연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기존 편의점 도시락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낀 남성들이 양과 반찬 수를 대폭 강화한 혜리 도시락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세븐일레븐은 재빠르게 후속 상품을 내놨다. 고기 반찬을 특화한 ‘혜리 함박&치킨까스 도시락’(4,000원)과 ‘혜리 깐풍기&소시지 도시락’(3,900원)을 지난달 26일 출시하며 혜리 도시락 구색 강화에 나섰다.

연예인을 내걸고 성공한 편의점 도시락의 대표주자는 GS25의 ‘김혜자 도시락’ 시리즈다. 2009년 첫 제품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6년간 누적 판매량 4,600만개를 돌파했다. GS25에서는 현재 배우 김혜자를 앞세운 도시락 총 14종을 판매한다. 특히 2013년 12월 출시한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3,500원)은 작년에만 220만개가 팔려 도시락 단일 상품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가격에 비해 구성이 알차고 푸짐하다는 소문을 타고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마더 혜레사’, ‘갓혜자’, ‘혜자푸드’ 등의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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