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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 최고 포토존은 바로 여기

입력
2015.04.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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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가 1일부터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곳곳에서 열린다. 구민보다 2배나 많은 38만 그루에서 내뿜는 화사한 봄기운으로 진해는 이미 ‘난리 벚꽃’이다.

여좌천 벚꽃터널. 최흥수기자 choissoo@hk.co.kr
여좌천 벚꽃터널. 최흥수기자 choissoo@hk.co.kr
여좌천 벚꽃터널. 창원시 제공
여좌천 벚꽃터널. 창원시 제공

진해벚꽃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람포인트는 경화역과 여좌천이다. 여좌천 ‘로망스 다리’는 2002년 드라마 ‘로망스’에서 김하늘과 김재원이 만났던 곳이다. 이곳에서 여좌천을 거슬러 내수면환경생태공원까지 1.5km 구간이 하천을 감싼 벚꽃 터널이다.

경화역 벚꽃터널. 최흥수기자 choissoo@hk.co.kr
경화역 벚꽃터널. 최흥수기자 choissoo@hk.co.kr
진해 벚꽃축제에 간다면 경화역은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축제기간 중 하루 8차례 임시열차가 지난다. 창원시청 제공
진해 벚꽃축제에 간다면 경화역은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축제기간 중 하루 8차례 임시열차가 지난다. 창원시청 제공

경화역은 여좌천에서 약 3km 떨어져 있다. 일제 강점기 도심에서 쫓겨난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만든 역인데, 지금은 다니는 열차도 없고 역사도 없어 ‘역 아닌 역’으로 남았다. 축제기기간에는 마산과 진해역에서 하루 8차례 관광열차가 운행할 예정이다. 벚꽃터널을 뚫고 들어오는 열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게 핵심이다.

축제기간 100전통의 콩과자와 벚꽃 엑기스를 첨가한 벚꽃빵까지 맛본다면 진해 벚꽃 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것이다.

창원=최흥수기자 choiss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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