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40돌, 생산라인 제주 이전”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김정문알로에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건강기기 등 건강 코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건강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1일 밝혔다.
김정문알로에는 최근 지난 40년 간 쌓아 온 기술력과 전문성으로 제품군을 알로에에서 화장품, 건강기기로 다각화 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올해 알로에 생산라인을 제주도로 이전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알로에 재배부터 상품화까지 6시간 안에 끝내는 통합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알로에 100%를 제주도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오고 있다. 재배 시에는 알로에 부산물을 발효해 만든 퇴비만을 사용한다. 건강한 2~3년생 알로에를 얻기 위해 3.3㎡(1평)당 9주 식주의 독특한 재배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효성분이 온전히 담긴 알로에 채취를 위해서는 알로에센스는 2년, 알로에베라는 3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최근에는 연구개발(R&D) 노력을 통해 U-테크 공법을 자체 개발해 제품 생산에 적용해 오고 있다. U-테크 공법이란 자연 알로에의 변성을 최소화하고 고분자 알로에 다당체를 선별해 내는 기술로, 알로에의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유효성분을 극대화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판 중인 ‘김정문 U-베라겔 AD200’은 이 공법으로 만들었다.
이 회사는 생명과학연구소를 운영, R&D 범위를 알로에 뿐 아니라 다양한 생명공학 기술로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알로에 육종 개발 작업, 천연물질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 등 연구가 진행 중이며, 국내외 유수 연구소와 대학, 기업 등과 기술 제휴 등을 통해 연구의 질을 높이고 있다.
송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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