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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격 "이중세안으로 막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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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격 "이중세안으로 막으세요"

입력
2015.04.0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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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상태 제각각… 맞춤형 사용을

지성은 1차 세안 후 딥클린 클렌저

여드름성, 미네랄 오일제품 피해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중 세안'이 필요하지만 무턱대고 세안하기보다는 피부 특징에 맞는 클렌징용품을 선택해야 효과적으로 노페물을 닦아 낼 수 있다. 뉴트로지나 제공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중 세안'이 필요하지만 무턱대고 세안하기보다는 피부 특징에 맞는 클렌징용품을 선택해야 효과적으로 노페물을 닦아 낼 수 있다. 뉴트로지나 제공

3,4월은 미세먼지를 동반한 황사 농도가 1년 중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다. 호흡기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 뿐 아니라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피부 질환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초미세먼지의 경우 입자 직경이 2.5μm(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로 보통 사람의 모공 크기보다 작다. 피부 표면에 남아있을 경우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그만큼 하루 종일 미세먼지를 쐬고 돌아온 날이면 반드시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할 ‘이중 세안’이 필요하다. 화장품 브랜드 뉴트로지나가 지난 1월 피부과 전문의 1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는 “이중 세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고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무턱대고 각종 클렌징 용품을 사용해 세안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사람 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각의 피부 특징에 맞는 클렌징 용품을 선택해야 효과적인 세안이 이뤄진다. 그만큼 클렌징 용품 선택이 중요하다.

유분기가 많아 피부 표면에 미세먼지가 더 쉽게 밀착되는 지성 피부는 특히 이중 세안이 중요하다. 메이크업을 녹이는 클렌징 오일로 1차 세안을, 거품 타입의 클렌저로 남아 있는 노폐물을 닦아 내는 게 좋다. ‘뉴트로지나 딥클린 클렌징 오일’은 끈적이지 않는 산뜻한 타입으로 지성 피부들이 쓰기에도 부담 없다. 뉴트로지나 관계자는 “물에 친한 친수성 클렌저 ‘딥클린 포밍 클렌저’로 2차 세안 시 거품이 물에 자석처럼 달라붙어 쉽게 닦여나가 피부 잔여물을 남김없이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여드름성 피부는 모공을 막아 뾰루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미네랄 오일 제품을 피해야 한다. ‘차앤박 에이클린 퓨리파잉 포밍 클렌저’ 등 부드러운 젤 타입 클렌저로 모공 속을 닦아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유·수분이 모두 부족한 건성 피부는 피부 당김을 줄여주는 오일 클렌저로 피부 당김을 예방해야 한다. 콩에서 짜낸 오일이 함유된 ‘더 바디샵 모이스처 화이트 시소 메이크업 클렌징 오일’은 피부가 수분을 머금을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후 클렌징 폼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약간의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의 경우 자극 없이 노폐물을 닦아낼 클렌징 워터와 젤 타입의 2차 세안이 알맞다. ‘아벤느 로씨옹 미셀레르’ 등 저자극 계면활성제가 함유된 클렌징 워터로 메이크업 잔여물을 제거한 뒤 클렌징 젤을 사용하는 게 좋다. ‘아벤느 젤 무쌍’ 등 파라벤이 들어가있지 않은 제품을 추천한다. 이현경 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 귀가 후 손부터 비누로 깨끗이 씻은 후 이중 세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적셔 모공을 연 뒤 피지분비가 많은 코 주변이나 이마, 턱 등을 꼼꼼하게 씻고 문지르는 것 보다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어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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