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된 발전회사로, 전국에 6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전력사용량의 11%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3,8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등 경영 면에서도 국내 발전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발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걸맞게 남동발전은 창조경영과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우선 창조혁신포털시스템을 구축해 구성원의 창의적 지식과 아이디어를 융합해서 가치창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인터넷TV(IPTV) 및 케이블TV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중계시스템을 구축해 경영회의 및 주요행사를 전 직원에게 개방해 구성원의 참여 및 소통 문화를 공유해왔다.
남동발전은 특히 개방과 공유, 소통, 협력을 모토로 내건 ‘정부3.0 체계’에 맞춰 자연스럽게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갔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회사의 가치사슬 전 영역에서 12대 과제를 발굴ㆍ추진하면서 지난해 1,448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하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제품개발, 해외 판로개척, 여성기업 발굴육성, 투자재원 지원 등 동반성장 부문에서도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동반성장 실적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창조 패러다임과 정부의 혁신정책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함으로써 얻어진 결과물이다. 남동발전이 2009년부터 핵심 경영지표인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발전원가, 유연탄 조달단가, 설비이용률 등에서 6년 연속 발전사 1위를 달성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는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해소, 윤리경영과 청렴문화 확산에 경영계획의 초점을 맞췄다. 허엽 사장은 “올해를 청렴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고윤리 고성과’를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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