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자 같아서요~.”
‘국민 첫사랑’ 수지가 이민호에 대한 애정을 수줍게 드러냈다.
수지는 미쓰에이의 새 미니앨범 ‘컬러스(Colors)’의 쇼케이스가 열린 3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궁금한 게 많겠지만 미쓰에이가 오랜 만에 나오는 자리라서 조심스럽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도 “(이민호와) 잘 만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소속사를 통해 이민호와 열애를 인정한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민호의 어떤 면이 끌렸는지에 대해 수지는 “잘 모르겠다”며 부끄러워했지만 “배려심이 많고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민호와 런던 데이트를 두고 “화보 촬영이 겹쳐 런던에서 만났다. 솔직히 특별한 것은 없었다”며 “드라이브나 식사, 평범한 연인처럼 다녔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사람 모두 일을 해야한다. 각자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여유있을 때 만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웃었다.
수지의 열애설로 주목을 끌었지만 미쓰에이는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한 각오가 단단했다. 팀 활동은 2013년 11월 정규 2집 앨범 ‘허쉬’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민은 “컴백했다는 사실 자체가 기쁘다”며 감격스러워 했고, 페이는 “무대가 정말 그리웠다. 데뷔 때처럼 떨린다”고 말했다. 지아는 ”연습할 때보다 안무가 잘 안됐다”고 자책할 정도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앨범에서 미쓰에이는 아무로 나미에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했던 노르웨이 프로듀서 그룹 디자인뮤직의 지원을 받았다. 민과 수지는 직접 쓴 노랫말을 수록하기도 했다.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 미쓰에이는 다음달 2일부터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의 무대 활동을 이어간다.
심재걸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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