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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집, 경영컨설팅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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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집, 경영컨설팅 신청하세요”

입력
2015.03.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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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음식업 자력 성장 지원

부산시는 민·관합동 자문단을 구성해 부산을 상징하는 돼지국밥음식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경영, 맛, 위생)’을 실시키로 하고 4월 1일부터 희망업소 추천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른 사업에 비해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음식업’은 2012년도 부산시외식업지회 조사결과 부산의 경우 9,320곳이 개업 했고, 비슷한 시기 8,242곳이 휴·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간에 개업과 휴ㆍ폐업이 빈번히 나타난 요인으로는 ▦다른 업종에 비해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 ▦충분한 준비ㆍ경험 없이 시작, 기존 음식점에서 밀려나는 경우 ▦가족경영 중심 운영으로 경쟁력이 취약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시는 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컨설팅전문가로 하여금 희망업체의 문제진단과 개선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자력으로 성장할 수 있게 컨설팅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컨설팅 진행과정은 4월 중 관할 구ㆍ군과 외식업지부가 업소를 방문해 현장에서 영업주의 애로사항이나 요청사항을 청취한 후 컨설팅 신청을 받아 시로 추천을 하며, 이어 시는 업체상황, 영업주의 개선의지 등을 검토, 60곳을 선정해 5월 18일 컨설팅 취지 및 일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7월까지 자문단이 업소별 2회에 걸친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선진업체 방문을 통한 벤치마킹의 시간도 가진다. 컨설팅 3개월 경과 후 컨설팅 만족도 조사와 함께 사후평가를 통한 성과진단을 실시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업체는 관할 구ㆍ군(환경위생과)이나 외식업 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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