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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퍼렐 윌리엄스, 8월 14일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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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퍼렐 윌리엄스, 8월 14일 첫 내한공연

입력
2015.03.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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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렐 윌리엄스. 액세스ENT 제공.
퍼렐 윌리엄스. 액세스ENT 제공.

미국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8월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20여년간 팝 음악계에서 정상급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한편 가수로도 큰 성공을 거둔 윌리엄스는 현재 미국 팝음악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음악가 중 한 명이다.

윌리엄스는 1990년대 초 어릴 적 친구인 채드 휴고와 함께 프로듀서 팀 넵튠스를 만들어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이지, 어셔 등 수많은 가수들의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넵튠스는 2009년 빌보드가 선정한 2000년대 최고의 프로듀서 톱10에서 1위에 올랐다. 윌리엄스와 휴고는 고교 동창 셰이 헤일리와 함께 2001년 프로젝트 그룹 N.E.R.D를 결성해 2010년 ‘Nothing’까지 4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다프트 펑크와 함께한 ‘Get Lucky’, 로빈 시크와 함께 부른 ‘Blurred Lines’ 등으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윌리엄스는 지난해 두 번째 솔로 앨범 수록곡 ‘Happy’로 10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윌리엄스가 발표한 솔로 앨범과 프로듀서로 참여한 앨범의 판매고는 총 1억장이 넘는다. 그래미시상식에서는 프로듀서와 가수로서 11차례 수상했다.

8월에 열리는 일본 대표 음악 축제 ‘서머소닉’ 의 헤드라이너(간판급 출연진)로 참여하는 퍼렐 윌리엄스는 내한공연에서도 서머소닉과 동일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미로콰이, 레니 크라비츠, 브루노 마스 등의 내한공연을 열었던 아우디 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4월 2일 낮 1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02)3141-3488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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