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0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최근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자신이 `인신매매'라는 표현을 썼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의 희생"이라고 인터뷰에서 표현한 데 대해 "인신매매에 대한 논의도 있어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7일자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인신매매의 희생자로 표현하고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겪은 이들을 생각할 때 가슴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다음 달 29일(현지시간)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미국 상·하원에서 합동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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