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종합형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안동시가 경북 최초로 선정됐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중소도시형 종합형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서 정규종목과 시범종목(축구 야구 수영 배드민턴 탁구 유아체육), 수상스포츠를 수익창출 모델로 함께 기획한 ‘안동시스포츠클럽’이 최종 사업자에 선정돼 3년간 6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종합형스포츠클럽 사업은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전문 체육지도자를 보유한 회원 중심의 수익사업형 클럽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부담으로 생활체육 종목 및 프로그램을 지도해주는 선진국형 체육 시스템이다.
경북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안동시스포츠클럽은 수익형 스포츠프로그램 사업으로도 도내 첫 사례다. 안동클럽이 본격 가동될 경우 일자리 창출 등 클럽의 다각적 사업에 따른 스포츠 산업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안동시스포츠클럽은 전통문화 계승차원에서 퇴계 선생의 ‘활인심방’ 건강법을 생활체육 건강프로그램으로 재구성, 전국에 보급하는 등 클럽 부대사업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임중한(55) 안동시 체육관광과장은 “종합형스포츠클럽 선정으로 체육지도자 일자리 창출과 운영적자를 겪고 있는 지자체가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 안동지역 체육발전과 함께 스포츠산업에도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kwonjs5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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