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7일 미국 로스앤젤리스의 카운티미술관(LACMA)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LACMA는 1965년 개관해 매년 120만여명이 찾는 미국 서부 최대규모의 미술관이다.
현대차는 LACMA가 추진하는 미술과 과학기술의 융합, 한국 미술사 연구 등 두 분야를 후원한다. 미술과 과학기술 융합 프로젝트는 LACMA가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부활한다. 현대차는 당시 참여작가였던 로버트 어윈, 제임스 터렐의 작품 각 1점을 LACMA가 소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현대차는 LACMA에서 한국 미술사를 연구할 수 있도록 미술작품 전시와 국제 학술토론, 출판 등을 후원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선도하고 있는 LACMA가 현대차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