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간 ‘급성 상기도 감염(감기)’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7년 1,982만명에서 2011년 2,075만명으로 증가했다. 심평원은 “월별 진료추이를 보면 환절기인 3,4월에 환자가 급증했다”며 “봄철에는 황사, 미세먼지 발생이 잦아 호흡기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이 용이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했다. 지난 겨울 중국에서 스모그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아 올 봄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봄철 감기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기는 코, 목구멍, 기관지 등 상기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질환이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인체가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자연스런 방어기전이다.
문제는 이들 증상이 한 번에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것. 2004년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한국존슨앤드존슨의 ‘타이레놀 콜드에스’는 간편하게 다양한 감기증상을 한꺼번에 완화시키는 종합감기약이다. 종합감기약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타이레놀 콜드에스는 1회 한 알 복용으로 콧물, 기침, 발열 등 감기증상을 완화시킨다. 감기에 걸리면 아무 생각 없이 과거에 구입한 감기약들을 복용하는 우를 범하는데 타이레놀 콜드에스는 약물 과량복용 위험을 차단했다.
타이레놀 콜드에스는 콧물, 코 막힘에 효과적인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성분을 함유, 코감기 증상완화에 도움을 준다. 다른 종합감기약과 달리 카페인 성분이 없어, 약물에 대한 내성이나 카페인 부작용의 우려를 씻어 준다. 성인 기준 1회 1정, 하루 3회 식후 30분 정도에 복용하면 된다. 한국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종합감기약은 감기 초기 때 빠르게 사용하고 증상이 잡히면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c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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