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도 인문학 강의를 위해 대학 강단에 선다.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9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정 부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세상을 바꾼 청년 영웅, 나폴레옹’ 주제의 인문학 콘서트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정 부회장의 이번 강연은 신세계가 ‘지식향연’이라는 이름으로 8월 말까지 진행하는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정 부회장의 연세대 강연을 시작으로 매년 20억원을 지원해 인문학 중흥 프로젝트인 ‘지식향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문학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지식향연’은 일반인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인문학의 대중적 확산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6월까지 정 부회장 및 문명탐험가 송동훈씨, 이진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등이 전국 10개 대학에서 강연회를 벌인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 있지만 주목 받지 못했거나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인문학 서적을 발굴해 번역 출간할 예정이다. 또‘지식향연’ 영상을 비롯한 인문학 콘텐츠를 홈페이지에 올려 자료화는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인문학 콘서트에 참가하려면 공식 홈페이지(www.ssghero.com)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hellossghero)을 통해 다음달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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