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의 전략산업 인재 육성 등 타 대학과 차별화 된 학사과정이 26일 교육부가 선정한 ‘국립대 혁신지원 사업 우수사례’에 뽑혔다.
대학 측은 조직관리 혁신과 학부교육 특성화를 반영한 학사 구조 조정, 학생 복지 강화 대한 평가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는 앞서 지난해에도 국립대 혁신지원사업에서 지역 중심국립대학(정원 8,000∼1만2,000명) 가운데 최우수 평가를 받아 사업비 10억1,900만원을 지원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릉원주대는 지역 산업을 이끄는 ‘싱크탱크’ 양성을 목표로 학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강원도의 전략산업인 해양바이오를 비롯해 ▦신소재 ▦부품 융학공학 ▦지식 소프트웨어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학교 측은 또 원주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12개 공공기관과 협력해 원주캠퍼스에 대학원 과정과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골자로 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방욱 총장은 “강릉원주대의 비전은 ‘지역 혁신의 엔진, 문화 융성의 리더’로 지역 산업과 문화를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데 있다”며 “그 동안의 노력이 지역의 창조 경제를 견인하는 창의적 실무 인재 양성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