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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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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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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55

대한민국의 5번째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3A호가 26일 오전 7시 8분(한국시간) 발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아리랑3A호는 이날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오전 7시 40분쯤 남극 노르웨이의 KAST 트롤기지에 통신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중인 첫 신호를 보냈다.

국내 첫 적외선센서를 탑재한 이 위성이 하늘로 쏘아짐에 따라 한반도의 전천후 관측시대가 열리게 됐다. 아리랑3A호는 2006년부터 2,373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위성으로, 국내 최초로 5.5m 해상도의 고성능 적외선센서와 국내 최고해상도의 광학렌즈가 탑재돼 있다. 해상도 0.55m급은 가로, 세로 각각 55cm짜리 물체를 한 점으로 인식하는 수준이다. 지상의 사람을 인식할 수 있다. 물체가 내뿜는 파장 3.3∼5.2㎛의 중적위선을 감지하는 적외선센서는 도시 열섬효과나 산불, 밤에 움직이는 구름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아리랑3A호는 기후변화 분석과 재해재난ㆍ국토ㆍ자원ㆍ환경 감시 등에 활용된다.

아리랑3A호는 크기가 직경 2m, 높이 3.8m, 폭 6.3m, 중량 1.1톤으로 4년간 528km 상공을 돌며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하루에 지구를 15바퀴 도는 동안 주야간 두 차례 한반도 상공을 지나며 광학렌즈로는 10분, 적외선센서로는 2분간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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