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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최고 부자는 우병우 민정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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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최고 부자는 우병우 민정수석

입력
2015.03.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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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5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공개한 26일 오전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재산공개 내역이 담긴 국회 공보를 살펴보고 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내역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재산을 등록한 의원 292명 가운데 81.8%인 239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재산증가 의원 비율 64.5%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연합뉴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5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공개한 26일 오전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재산공개 내역이 담긴 국회 공보를 살펴보고 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내역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재산을 등록한 의원 292명 가운데 81.8%인 239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재산증가 의원 비율 64.5%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연합뉴스

지난해 재산 신고 대상 공직자 중 최고 부자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확인됐다. 이완구 국무총리의 재산은 11억3,067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5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결과에서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급(1급), 국립대 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ㆍ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ㆍ도 교육감 등 1,825명 중 재산 총액 1위는 우병우 수석(409억원)이었다.

전혜경 국립농업과학원장(313억7,000만원)이 2위였고,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185억6,000만원),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165억8,000만원), 이근면 인사혁신처장(161억4,000만원), 백종헌 부산시의원(137억여원), 성중기 서울시의원(132억4,000만원), 이현호 경기도의원(124억2,000만원), 이복근 서울시의원(118억1,000만원), 조성제 대구시의원(116억여원) 등이 상위 10위를 기록했다

이완구 총리는 지난해보다 재산이 7,393만원 줄었다. 이 총리가 보유한 서울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아파트는 9억4,400만원으로 평가됐고, 부인 명의의 충남 부여군 부여읍 단독주택은 전세임차권이 500만원이었다. 이 총리는 5,987만원 상당의 에쿠스 차량과 함께, 부부 공동으로 예금 3억7,18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총리는 또 부인 명의로 2억5,000만원의 채무도 있었다.

한편 박근혜 정부 국무위원 평균 재산은 18억5,000만원이었고, 국무위원 중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7억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최고 부자였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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