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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3A호 발사 성공…첫 교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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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3A호 발사 성공…첫 교신 완료

입력
2015.03.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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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 시대를 열어줄 다목적실용위성 3A호(아리랑 3A호)가 26일 오전 7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루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사진은 발사대에서 아리랑 3A호를 싣고 발사대를 박차고 우주로 향하는 발사체의 모습. 미래창조과학부제공 영상캡쳐
우리나라의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 시대를 열어줄 다목적실용위성 3A호(아리랑 3A호)가 26일 오전 7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루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사진은 발사대에서 아리랑 3A호를 싣고 발사대를 박차고 우주로 향하는 발사체의 모습. 미래창조과학부제공 영상캡쳐

우리나라의 다섯번째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3A호가 26일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1,800㎞ 떨어진 야스니 발사장에서 우주로 날아올랐다.

발사 대행을 맡은 러시아 코스모트라스사는 이날 오전 “한국의 아리랑 3A호를 러시아 드네프르 발사체가 당초 예정대로 새벽 3시 8분 발사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3A호는 지상국에 첫 신호를 보내는데도 성공했다. 오전 3시 40분쯤 남극 노르웨이의 KSAT사가 운영하는 트롤 기지에 통신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첫 신호를 보내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우리 기술진은 아리랑 3A호와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위성에전기를 공급하는 태양전지판의 정상적인 전개 여부와 위성의 상태를 처음으로 확인하게 된다. 이 단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사실상 발사가 최종 성공하는 것이다. 최종 성공 여부는 이륙 후 5시간 57분 뒤인 한국시각 오후 1시 5분쯤 대전 항우연 위성정보연구센터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아리랑 3A호에는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가 탑재돼 있고, 국산 위성으로는 처음으로 야간 촬영도 가능한 적외선센서가 장착돼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4시간 주야간 관계 없이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게 된다.

야스니(러시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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