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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올해 약 31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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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올해 약 31조 증가

입력
2015.03.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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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6년 9개월 만에 65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포인트(0.07%) 상승한 2,042.81에, 코스닥지수는 9.19포인트(1.43%) 오른 651.06에 장이 마감됐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작년 9월 19일(2,053.82)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코스닥지수는 2008년 6월 2일(651.11) 이후 6년 9개월여 만의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당 3.8원 내린 1,100.8원이었다.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25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6년 9개월 만에 65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포인트(0.07%) 상승한 2,042.81에, 코스닥지수는 9.19포인트(1.43%) 오른 651.06에 장이 마감됐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작년 9월 19일(2,053.82)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코스닥지수는 2008년 6월 2일(651.11) 이후 6년 9개월여 만의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당 3.8원 내린 1,100.8원이었다.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올 들어 30조원 넘게 불어났다. 특히 제약업종 시가총액만 약 7조5,000억원이 늘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143조1,000억원에서 지난 25일 173조7,000억원으로 30조6,000억원이 증가했다. 제약업종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4조9,450억원에서 지난 24일 22조3,733원으로 7조4,283원이 늘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대개 시장 내에 비중이 적은 업종이 두드러지는데, 제약 분야는 비교적 덩치가 큰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49.7%나 증가했다.

제약과 바이오 등 헬스케어 관련 종목은 코스닥시장에서뿐 아니라 세계 주요 증시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과열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당분간은 강세가 유지될 거란 전망이 아직은 우세한 분위기다.

이 외에 종이와 목재 업종이 81.8%, 섬유와 의류 업종이 55.6% 등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증가율에서 두드러졌다. IT부품과 반도체 업종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각각 2조5,463억원, 2조1,95억원 증가했다.

강지원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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