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ㆍ 예산군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이 저출산과 고령화, 원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도시재생에 본격 착수한다.
25일 홍성군과 예산군에 따르면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 이후 급속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 준비를 하고 있다.
홍성군은 홍주읍성을 테마로 한 관광지역 육성을 원도심 활성화 계획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홍주읍성 성벽과 주변 문화재를 복원하고 근대 건축물이나 유서 깊은 골목길, 적산가옥 등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한류학당을 만들어 관광상품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도시재생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역축제의 내실화와 옹기 만들기, 대장간 체험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군도 지역경쟁력 확보와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원도심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이달 초 도시재생전략계획 중간보고회 및 활성화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도시재생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주민의견을 모아 상설시장, 역사유산, 추사문화를 활성화 시켜 문화예술이 스며있는 상가거리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상권활성화를 위해 주민과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