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협력회사들이 15년째 중학교와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협력회사 모임인 현대중공업그룹통합협의회(회장 하이에어코리아㈜ 김근배 대표)는 25일 울산 동구 현대청운고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동구 지역 5개 중ㆍ고생 60명에게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통합협의회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위치한 전남 영암군청 장학재단에도 20명의 학생들을 위해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 330여 협력사 모임인 통합협의회는 2001년부터 14년간 총 380명의 학생들에게 2억4,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장학사업 외에 1991년부터 매년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도 기부하고 있다.
김근배 통합협의회 회장은 “조선업계 전체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맞고 있지만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문제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장학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