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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3A위성 내일 오전 러시아에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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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3A위성 내일 오전 러시아에서 발사

입력
2015.03.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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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적외선센서와 국내 최고해상도 광학센서를 탑재하고 24시간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할 다목적실용위성 3A호(아리랑 3A호)가 26일 오전 7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아리랑 3A호가 모스크바 동남쪽 1,800㎞ 야스니 발사장의 발사대(사일로) 내 드네프르 발사체에 탑재를 마치고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항우연 관계자는 “현지에 파견된 연구진이 아리랑 3A의 상태를 계속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아리랑 3A호는 지난해 10월 항우연에서 제작, 조립, 시험을 마치고 그해 11월 야스니 발사장으로 옮겨져 위성기능 점검과 추진체 충진 등 발사 준비작업을 해왔으나 러시아 측이 발사일정을 이뤄 발사가 지연돼 왔다.

드네프르 발사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활용한 3단 로켓으로 일반 로켓과 달리 지상 발사대가 아닌 지하에 수직으로 세워진 사일로라는 특수장치에 발사된다.

예정대로 발사되면 발사 893초 후 537㎞ 상공에서 위성이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발사 32분 후에는 남극에 있는 노르웨이 KSAT의 트롤(Troll) 지상국 첫 교신을 하게 된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지구관측을 수행하기 위해 항우연이 2006년부터 2,359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실용급 위성이다. 국내 최초의 적외선 관측 센서 및 국내 최고 해상도 광학렌즈를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 변화 분석,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에 활용될 고품질 위성 영상을 하루 24시간 전천후로 공급한다.

미래부는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가동되면 우리나라는 현재 운용 중인 광학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2·3호와 영상레이더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와 함께 전천후 지구관측 체계를 갖추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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