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액션대공원’으로 변신한다.
서울대공원은 민간의 기발한 상상력을 활용해 공원의 낡고 오래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변신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액션대공원은 공익을 추구하는 15개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으로 구성된 ‘액션그룹’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마르텔로, 커피 찌꺼기로 펠릿을 만드는 커피팩토리, 한국의 고유 식물을 보급하는 한국고유식물연구소, 나무 심는 게임으로 숲을 조성하는 트리플래닛, 걸으면 기부가 되는 빅워크, 도시에서 벌을 키우는 어반비즈 서울 등이 그 주인공이다.
서울대공원은 이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땅, 나무, 동물 배설물 등 공원의 자원을 활용해 동물 똥으로 종이, 퇴비, 펠릿 만들기, 스타 이름을 딴 숲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양봉으로 꿀 만들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공원과 액션그룹은 ‘그랜드파크 소셜액션 써밋 액션대공원 출범식’을 25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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