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중지란, 하극상, 난파선... 올해로 창설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해군의 민낯입니다. 금품수수와 통영함 비리로 2명의 전직 참모총장이 구속된 데 이어, 골프장 캐디 성희롱 사건에 연루된 해군 중장이 참모총장의 보직해임 종용을 거부하고 나섰습니다. 상명하복을 중시하는 군대 조직상 보기 드문 일입니다.
박근혜정부 출범 초기에 경남기업이 유동성 위기를 겪자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가 시중은행 3곳에 대출 압력을 행사했고, 그 직후 9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들은 처음엔 난색을 표했지만 "높은 분의 뜻"이라는 말에 거절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밖의 주요뉴스를 정리했습니다.
- 정옥근ㆍ황기철 前 총장 구속 이어 캐디 성희롱 싸고 지휘부 자중지란
- 정호섭 총장 "물러나라" 종용에도 물의 일으킨 중장은 꿈쩍 안 해
-"생사 함께" 끈끈한 해군 문화가 이권 챙기기 '검은 사슬'로
- 시중은행 3곳은 난색 표했지만 "높은 분 뜻" 언급 후에 대출 성사
- 2013년 4월 성완종 정무위 소속 때... 11월엔 1000억 긴급수혈도
- 금융당국 "4~6월 물량 앞당겨 풀 것"
- 새벽부터 줄 서기… 폐점 후 상담까지… "저금리로 바꾸자" 광풍
- 상품 조기 완판땐 추가 공급은…한국은행 재정 여력 없어 난색
4. 정규직도 해고 몸서리… 장년층 퇴출 후 임시ㆍ일용직 전전
- 임금 계급사회의 그늘 ③ 노동위기 보호막이 없다
- 산재 문턱ㆍ복직 장벽에 일하다 쓰러지면 생계가 캄캄
- 대출금 신청시 강제 조항... 학생들 "자율 납부 사항" 분통
6. 독일 여객기 프랑스 알프스 추락…탑승객 150명 전원사망
- 추락 잔해 발견…"생존자 없는 듯"
7. 봄, 그림자로 봄
- [View &] 눈부신 봄 햇살속 '그림자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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