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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이성재, 레이먼킴 정글요리에 “싱거워” 음식 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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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이성재, 레이먼킴 정글요리에 “싱거워” 음식 투정

입력
2015.03.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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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SBS 제공
SBS '정글의 법칙' SBS 제공

‘정글의 법칙’ 출연자 가운데 역대 최고의 라인업이 출동한다. 신비의 땅 인도차이나로 떠난 18기 병만족의 활약이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를 통해 방송된다.

터줏대감 김병만, 류담을 비롯해 이성재ㆍ임지연ㆍ장수원ㆍ서인국ㆍ손호준ㆍ김종민ㆍ박형식과 셰프 레이먼킴이 합류해 역대 최강이라 부를만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미 인도차이나로 출발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또다른 정글 생활을 보여준다.

배우 이성재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를 예측을 넘어선 무한매력으로 정글을 장악한다. 이성재는 출발에 앞선 인터뷰에서 “산이 무너지면 안 되죠”라며, 병만족의 맏형으로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드러내며 ‘사냥의 신’ ‘아시아의 물개’라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이성재는 실제 뛰어난 사냥실력으로 병만족을 이끌면서 시시때때로 동생들의 이마와 머리에 뽀뽀를 퍼부어 “정말 사랑스러우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윷놀이, 왕게임 등에 집착하는 게임중독, 기자, 감독 등 다양한 역할에 빙의한 상황극 중독 등의 한시도 쉬지 않는 예측불허의 모습으로 병만족의 혼을 쏙 빼놓았다.

그러나 이성재에게 제동을 거는 한 명의 카리스마가 있었다. 셰프 레이먼킴은 부족한 환경에서 고구마 대신 정글에서 얻을 수 있는 카사바와 설탕 대신 사탕수수 즙을 더해 ‘카사바 맛탕’을 만들어 병만족의 찬사를 받았다. 더욱이 정글 특유의 ‘못 먹을 것 같던 식재료’들도 레이먼킴의 황금레시피를 통하면 ‘없어서 못 먹는 음식’으로 거듭나, 비위가 약한 이성재, 장수원 등의 까다로운 입맛도 사로잡았다. 하지만 레이먼킴의 22년 요리 인생에 걸림돌 이성재가 등장했다. 이성재는 출발 전부터 레이먼킴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실제 정글에서도 하루에 수백 번씩 “레이먼! 레이먼!”을 외쳤다. 정작 생존을 시작하자 레이먼킴의 요리에 “싱겁다, 비린내가 좀 난다”는 등 투정을 부렸다. 때로는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 때로는 서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이는 둘을 보며 다른 병만족은 “마치 엄마 레이먼과 막내아들 성재 같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현아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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