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울산교육청은 4월 30일까지 201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위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한다.
조사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고교 전체로 11만7,975명의 학생이 해당되며 온라인 조사(나이스 대국민 서비스)로 실시한다.
조사문항은 조사의 연속성 유지 및 시계열 분석을 위해 문항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경험, 예방교육 효과 등을 체크하고 학교폭력 관련 신고 등을 서술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설문 응답 전·후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콘텐츠를 초등과 중등을 구분해 제공, 학생들이 설문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이버 언어폭력 등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받게 된다.
학생의 비밀 보장을 위해 가정의 PC를 활용한 개별 조사를 하되 PC 미보유, 인터넷 접근, 인증번호 재발급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조사 기간 중 학교 도서실, 컴퓨터 실습실 등을 개방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를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수립과 학교급별 지역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추진하는데 활용해 학교폭력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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